제주살이도 벌써 지난해 가을이 됐다. 특별히 아무것도 없는데 가을을 지나 겨울, 봄, 여름에 와 있다. 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버렸다. 더 늦기 전에 무엇이든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해 본다. 두 달간의 제주 생활을 기록하려니 막막했고, 새로 바뀐 블로그에 적응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까. 제주살이도 벌써 지난해 가을이 됐다. 특별히 아무것도 없는데 가을을 지나 겨울, 봄, 여름에 와 있다. 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버렸다. 더 늦기 전에 무엇이든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해 본다. 두 달간의 제주 생활을 기록하려니 막막했고, 새로 바뀐 블로그에 적응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까.
제주살이&제주여행 :: 권메리호에서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데 긴장감을 가득 안고 제주로 가는 길 제주살이&제주여행 :: 권메리호에서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데 긴장감을 가득 안고 제주로 가는 길
제주 가는 날 처음 하는 일이 많은 날이라 긴장감이 가장 큰 날이다.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목포까지 가서 배에 차를 선적하고 5시간여 배를 타고 제주도착, 제주여객터미널에서 운전해 1시간여 거리의 세화숙소까지 가는 여정이다. 조용한 고창에서만 운전을 하다 보니 복잡한 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내 운전 역사상 가장 험난하고 먼 길이 이번 제주 여정이다. 두 달간 머무는 제주라 렌트하기엔 비용이 비싸지 않고 짐 운반도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은 자차로 제주를 돌기로 했다. 새벽 5시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첫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마음에 조금은 초조하고 오늘은 뭐든지 긴장감이 최고다. 새벽 5시라 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어 운전하기에 힘들지 않았다. 고창에서 목포는 복잡한 것 없이 쭉 가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목포에 여객터미널에 도착, 차가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저씨들의 분주한 안내를 받고 무사히 배에 차를 태웠다. 생각보다 너무 쉽고 긴장된 내 모습에 약간의 웃음이 나왔다. 차의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몇 장 찍어 놓고 차로 짐을 조금 싸서 배에서 내려 여객터미널 매표소로 향했다. 오류로 모바일 승선권이 표시되지 않아 매표소에 가서 다시 티켓을 발급받았다. 배를 타기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잠시 주위를 둘러봤다. 제주 가는 날 처음 하는 일이 많은 날이라 긴장감이 가장 큰 날이다.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목포까지 가서 배에 차를 선적하고 5시간여 배를 타고 제주도착, 제주여객터미널에서 운전해 1시간여 거리의 세화숙소까지 가는 여정이다. 조용한 고창에서만 운전을 하다 보니 복잡한 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내 운전 역사상 가장 험난하고 먼 길이 이번 제주 여정이다. 두 달간 머무는 제주라 렌트하기엔 비용이 비싸지 않고 짐 운반도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은 자차로 제주를 돌기로 했다. 새벽 5시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첫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마음에 조금은 초조하고 오늘은 뭐든지 긴장감이 최고다. 새벽 5시라 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어 운전하기에 힘들지 않았다. 고창에서 목포는 복잡한 것 없이 쭉 가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목포에 여객터미널에 도착, 차가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저씨들의 분주한 안내를 받고 무사히 배에 차를 태웠다. 생각보다 너무 쉽고 긴장된 내 모습에 약간의 웃음이 나왔다. 차의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몇 장 찍어 놓고 차로 짐을 조금 싸서 배에서 내려 여객터미널 매표소로 향했다. 오류로 모바일 승선권이 표시되지 않아 매표소에 가서 다시 티켓을 발급받았다. 배를 타기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잠시 주위를 둘러봤다.
잠시 터미널 주변을 돌아 먼저 타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 하니, 가파른 산책을 마치고 대기실에 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8시 넘어서 배를 탔다. 엄청 큰 배라서 내 방 자리가 어딘지 한참을 망설였어. 일찍 배에 오르긴 했지만 내 방을 찾지 못해 뒤늦게 착석. 내 자리에 가져간 담요를 깔아놓고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배 곳곳을 서성거려 본다. 잠시 터미널 주변을 돌아 먼저 타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고 하니, 가파른 산책을 마치고 대기실에 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8시 넘어서 배를 탔다. 엄청 큰 배라서 내 방 자리가 어딘지 한참을 망설였어. 일찍 배에 오르긴 했지만 내 방을 찾지 못해 뒤늦게 착석. 내 자리에 가져간 담요를 깔아놓고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배 곳곳을 서성거려 본다.
큰 배라서 생각보다 놀고 먹을 것이 많다. 오락실 편의점 빵집 등 5시간 정도는 금방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안마의자. 15분에 2천원 정도였지만 오션뷰로 편안하게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1천원권을 조금 더 바꾸고 1시간 정도 안마의자에서 쉬다가 포장마차에 나와 자리를 잡고 바다에 삼매경. 그러다가 곧 제주에 도착할 것 같아. 큰 배라서 생각보다 놀고 먹을 것이 많다. 오락실 편의점 빵집 등 5시간 정도는 금방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안마의자. 15분에 2천원 정도였지만 오션뷰로 편안하게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1천원권을 조금 더 바꾸고 1시간 정도 안마의자에서 쉬다가 포장마차에 나와 자리를 잡고 바다에 삼매경. 그러다가 곧 제주에 도착할 것 같아.
배에 자리를 잡아놓고 점점 멀어지는 목포를 보기 위해 포장마차에 나왔다. 목포는 항구야. 머리 위로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탄 케이블카가 지나간다. 배에 자리를 잡아놓고 점점 멀어지는 목포를 보기 위해 포장마차에 나왔다. 목포는 항구야. 머리 위로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탄 케이블카가 지나간다.
오랜만에 배를 타니 설렌다. 배를 타면 제주까지 5시간 남짓. 그저 교통수단으로 생각하면 지루하고 단순할 수도 있지만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크루즈 여행 같기도 하고 생각하기 나름. 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힘들면 바다가 잘 보이는 통창이 있는 곳에 앉아 있기도 하고, 답답하면 포장마차에 앉아 끝없이 바다를 보기도 한다. 끝없이 흘러가는 바다를 보기만 해도 정말 좋은 배여행. 오랜만에 배를 타니 설렌다. 배를 타면 제주까지 5시간 남짓. 그저 교통수단으로 생각하면 지루하고 단순할 수도 있지만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크루즈 여행 같기도 하고 생각하기 나름. 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힘들면 바다가 잘 보이는 통창이 있는 곳에 앉아 있기도 하고, 답답하면 포장마차에 앉아 끝없이 바다를 보기도 한다. 끝없이 흘러가는 바다를 보기만 해도 정말 좋은 배여행.
배는 본격적으로 바다에 나가면 점점 멀어지는 목포 배는 본격적으로 바다에 나가면 점점 멀어지는 목포
이른 아침 출발과 긴장 탓에 배고픈 줄도 몰랐는데 배를 타고 운항이 시작되자 긴장이 풀렸는지 너무 배가 고프다. 식당에 가서 비빔밥을 주문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빛 좋은 곳에 자리잡은 쌀이 별로인지… 엄청 배고픈데다가 비빔밥인데 맛이 없다니.. 쌀이 안남미인지 이렇게 날아다니다니. 개인적으로 식사는 권마리호보다 권제누비아호가 더 맛있다. 안전하게 라면 먹을껄… 후회가.. 이른 아침 출발과 긴장 탓에 배고픈 줄도 몰랐는데 배를 타고 운항이 시작되자 긴장이 풀렸는지 너무 배가 고프다. 식당에 가서 비빔밥을 주문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빛 좋은 곳에 자리잡은 쌀이 별로인지… 엄청 배고픈데다가 비빔밥인데 맛이 없다니.. 쌀이 안남미인지 이렇게 날아다니다니. 개인적으로 식사는 권마리호보다 권제누비아호가 더 맛있다. 안전하게 라면 먹을껄… 후회가..
밥을 먹고 아이스커피 한잔을 들고 포장마차에 나왔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적당한 햇살에 여행의 시작을 실감한다. 밥을 먹고 아이스커피 한잔을 들고 포장마차에 나왔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적당한 햇살에 여행의 시작을 실감한다.
목포-제주 : 퀸메리호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은 하루 2척으로 아침 9시에 출발하는 권메리호와 새벽 1시에 출발하는 권제누비아호가 있다. 초행길이라 아침에 출발하는 퀀메리호를 이용하기로 했다. 권메리호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 출항한다.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차량 선적은 출항 1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차량 선적은 6시 50분부터 8시까지다. 가끔 차가 가득 차면 선적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시간 목포:09:00 출발 제주:13:00 도착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의 차량비용, 운임비 이코노미석으로 39,300차량은 스파크 99,640 총 138,940의 비용이 들었다. 퀀메리호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룸이 따로 마련돼 있다. 간판 위에서 반려동물 2명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에 가시는 분들은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동1가 10-6(해안로148번길 14) 목포국제여객터미널 연락처 1577-3567 홈페이지 감동의 제주여행은 씨월드고속훼리와 함께하세요 (seaferry.co.kr 목포-제주 :: 퀸메리호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은 하루 2척으로 아침 9시에 출발하는 권메리호와 새벽 1시에 출발하는 권제누비아호가 있다. 초행길이라 아침에 출발하는 퀀메리호를 이용하기로 했다. 권메리호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 출항한다.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차량 선적은 출항 1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차량 선적은 6시 50분부터 8시까지다. 가끔 차가 가득 차면 선적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시간 목포:09:00 출발 제주:13:00 도착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의 차량비용, 운임비 이코노미석으로 39,300차량은 스파크 99,640 총 138,940의 비용이 들었다. 퀀메리호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룸이 따로 마련돼 있다. 간판 위에서 반려동물 2명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에 가시는 분들은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동1가 10-6(해안로148번길 14) 목포국제여객터미널 연락처 1577-3567 홈페이지 감동의 제주여행은 씨월드고속훼리와 함께하세요 (seaferry.co.kr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항 연안여객터미널
제주다, 제주 드디어 제주 도착. 2개월의 나의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목포에서 제주도 백온메리호를 처음 하는 일이 많았던 날의 기록. 푸른 바다를 보면 제주에 왔음을 실감한다. 2022년 10월 2일 #제주도, #제주여행, #제주살기, #권메리호 제주다, 제주 드디어 제주 도착. 2개월의 나의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목포에서 제주도 백온메리호를 처음 하는 일이 많았던 날의 기록. 푸른 바다를 보면 제주에 왔음을 실감한다. 2022년 10월 2일 #제주도, #제주여행, #제주살기, #권메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