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기관지염, 장염, 위염, 식도염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정답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사실입니다!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생기는 반응입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급성 염증은 질병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겨 좋은 염증이라고 합니다. 반면 만성 염증은 신체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유발하는 나쁜 염증입니다. 전문가들이 평소 생활습관을 고쳐 염증에 좋은 식품을 먹으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만성 염증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오염,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합니다. 방치하면 각종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염증 완화 비법도 있습니다. 먼저 7~8시간씩 자는 것입니다.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25%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또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축적되면서 체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땀이 조금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새벽에 운동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도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멀리하고 채소와 과일을 잘 먹어야 합니다. 여기에 홍차, 고등어, 홍삼처럼 염증에 좋은 식품을 곁들이면 최고입니다. 그 중에서도 ‘홍삼’은 수많은 연구 논문을 통해 염증 완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됐습니다.1. 고려대학교 손상욱 교수팀 임상시험
먼저 고려대학교 손상욱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입니다. 교수팀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매일 홍삼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 후 전후 상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실험 결과 대다수 환자의 각질세포가 줄고 수분도는 높아졌습니다. 특히 아토피 환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혈청 수치(IgE)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송 교수는 “홍삼이 염증을 완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2. 가네코 심장 H 연구팀의 임상 시험
한편 가네코 박사 연구팀은 홍삼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60일간 먹여서 독감 발병률을 조사했습니다.그랬더니 위약 섭취 그룹은 73.3%나 독감에 걸렸습니다. 홍삼 섭취 그룹은 3분의 1 수준인 28.6%의 독감 발병률을 기록했습니다. 홍삼이 면역력을 끌어올려 독감 바이러스를 억제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홍삼은 피로 해소, 기억력 향상, 항산화, 혈액순환 촉진 등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몇몇 제품은 자주 섭취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핵심 성분인 ‘사포닌’이 1%도 안 될 정도로 적기 때문입니다.홍삼이 인기가 많은 것은 사포닌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물인 사포닌과 달리 홍삼은 꾸준히 섭취했을 때 용혈반응(적혈구막이 파괴되는 작용)과 같은 독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관리도 뛰어나기 때문에 따로 ‘진세노사이드’라고 부릅니다.일반적으로 홍삼 한 포에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가 2.5~34mg/g 들어가야 정상일 것 같아요. 기준치에 미달하거나 아예 표기가 없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성분표에 적힌 함량이 얼마나 풍부한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진세노사이드는 Rg1, Rb1, Rg3를 비롯하여 종류가 30가지가 넘습니다. 상당수가 인체 내부 세포보다 커서 그 자체로는 흡수시키기 어렵다고 합니다. 작게 분해되는 과정을 거쳐야 체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플라보테라올리스, 비피오박테리움 같은 장내 미생물이 분해 효소로 쓰입니다.그런데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이 관련 장내 미생물이 없다고 합니다. 나머지 6명도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천차만별인데 이는 장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일반 홍삼을 먹었을 때 염증에 좋은 식품 효과를 얻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이에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마침내 ‘미생물 발효 공법’을 개발했습니다. 장내와 비슷한 환경에서 홍삼을 발효 숙성시킨 것입니다. 제조 공정이 모두 끝나면 진세노사이드 입자는 흡수에 적합한 형태로 나뉩니다. 그래서 섭취했을 때 누구나 주요 성분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발효된 홍삼을 전문용어로 효삼이라고 합니다. 관련 연구 자료도 꽤 많은 편입니다. 앞서 소개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효삼의 주성분 대사율은 14914μg/mL로 5697μg/mL에 그친 일반 홍삼의 260%나 된다고 합니다.이미 독일과 같은 건강 선진국에서는 대다수의 홍삼을 발효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효삼이 인기가 많아요. 품질 검증을 마친 경우는 ‘G사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합니다. 워낙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발효에 특화된 기술력 확보도 어려운 편이거든요.G사 홍삼의 경우 자체 개발한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특허를 받아 화제입니다. 각종 수상 내역도 눈에 띕니다. 세계 여성 발명 대회 특별상 및 준대상, 한국 품질 만족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과 흡수율을 모두 극대화시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염증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만성 염증을 방치하면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홍삼처럼 염증에 좋은 식품을 자주 섭취해서 건강을 되찾는 것은 어떨까요?